금천구는 10월 13일(목)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선 8기 금천구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상향식 정책 제안을 적용했다. 상향식 정책 제안은 공무원이 민원에 대응해 정책을 수립하는 기존 방식과 구별된다.
이번 토론회는 구민이 직접 정책을 수립하는 장으로, 주민 200여 명이 모여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논의하게 된다.
금천구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모든 동에서 소규모 주민토론회를 거쳤고, 구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주민 집단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는 보편적인 의제를 발굴했다.
동별 토론회에 참여한 주민의 절반 이상(51.1%)은 금천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제로는 △ 주차난으로 인한 갈등 △ 쓰레기 배출 및 수거 △ 노후주택 재개발 문제 등의 언급량이 많았다. 이런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 방안이 주민토론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주민토론회는 원탁별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입론, 상호토론 및 전체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원탁별 주민의 의견은 중앙 서버로 실시간으로 전송된 후 집계돼 참가자 모두에게 공개된다. 금천구는 개별 의견을 범주화한 후 무선 투표를 통해 현장에서 우선순위를 가리고, 상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구민이 모인 곳이 금천구청’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