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을 평가해 우미건설㈜와 ㈜케이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10개 업체를 입주민 만족도와 편의성을 향상한 ‘우수 시공·감리업체’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경기도내 98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분야별 시공 품질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후속 조치,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품질향상 노력도를 기준으로 경기도 평가, 시·군 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 시공업체에는 ▲우미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금성백조주택 ▲중흥건설㈜ ▲현대건설㈜ 등 7곳이, 우수 감리업체에는 ▲㈜케이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유탑엔지니어링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우수 시공?감리 업체가 시공?감리한 우수 단지 7곳은 ▲하남 위례숲 우미린 ▲광주 더샵 오포 센트럴포레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안양 두산위브 더아티움 ▲화성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양주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용인 힐스테이트 광교산 등이다.
하남 위례숲 우미린(875세대)은 시공사 및 감리자 간 원활한 실무협의와 자체 품질개선을 통해 분야별 시공 품질이 우수하고, 중앙광장에 경관숲, 생태연못 및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지하 주차장 통로에 소형 석가산(돌을 모아 쌓아서 조그맣게 만든 산) 설치, 옥상부 디자인 마감 적용 등으로 곳곳에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점이 주목받았다.
광주 더샵 오포 센트럴포레(1천396세대)는 착공 초기부터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물 내·외부 마감 고급화, 세대 내부 절전형 콘센트 추가 적용, 전기차 충전시설 다수 설치, 미세먼지 제거 등을 위한 공동 현관 에어샤워기 설치, 엘리베이터홀 안심모니터 설치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성 제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다년간 축적된 품질점검 방법을 기반으로 주택 품질향상을 견인해 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우수한 건설관계자를 선정해 건설기술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민이 만족하는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7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품질 점검을 실시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수 시공자와 감리자를 평가해 현재까지 95개 업체와 소속 감리원 등 123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