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육식물 중 인기가 많은 세덤 신품종 ‘골드루이’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려 식물 중 하나인 다육식물은 식물체의 줄기나 잎에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세덤(Sedum)은 다년생 다육식물로 잎 색이 녹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며 계절에 따라 노란빛이나 빨간색으로 알록달록하게 물든다. 줄기의 형태는 곧게 자라는 직립형도 있고 잎이 줄기에 밀생하거나 줄기가 늘어지는 등 생육 형태가 다양하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골드루이(Gold Louis)’는 세덤속 식물과 그랍토페탈룸속 식물의 교배종인 그랍토세덤속으로 밝은 황녹색으로 물들어 장미꽃을 연상케 하는 자태를 가진 품종이다. 또한 줄기가 밀집된 로제트형으로 자라며 분지력이 우수해 재배 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인기 있는 품종으로 올해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개발된 신품종은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워야 웃자라지 않고 아름다운 잎 색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국내외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다육식물 신품종을 지속해서 개발해 소비 확대와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