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쌍문3동 신도봉중학교·쌍문시장 일대 등 4개 공중선 정비구역을 선정하고 5월부터 불량공중선을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불량공중선 정비를 통해 도시 거리미관을 개선하고 구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게 구의 취지다.
대상 정비구역은 ▲쌍문3동 신도봉중학교·쌍문시장 일대 ▲창2동 신창시장 일대 ▲창3동 창동골목시장 일대 ▲도봉1동 북서울중학교 일대 전주 496기, 18.6㎞이다.
주요 정비대상은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선 ▲폐선·사선 ▲구간 내 끊기거나 늘어진 선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되는 인입선 등이며, 6개 통신사(KT, LG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드림라인)와의 협업으로 정비한다.
지난해에는 창1동 쌍리단길 일대와 쌍문1동 숭미초등학교 일대 등을 집중 정비해 전주 493기, 13.6㎞의 불량공중선을 정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불량공중선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이 향상되고 보행자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량공중선을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공중케이블 정비 평가결과'에서 우수한 정비실적을 인정받아 15억원의 정비 물량을 배분받은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