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5월 15일부터 5개월간 ‘2023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크고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돼 폭염?폭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 총 18개의 세부대책을 수립해 여름철 사고를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종합대책 추진 기간 중 폭염대책 상황관리 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반을 운영하여 24시간 대응한다.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경로당 등에 151개소의 무더위쉼터를, 도심속 보행자의 무더위 완화를 위해 쿨링포그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며,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을 활용하여 독거어르신?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도 실시한다.
또한 태풍?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3개 반으로 구성하고 단계별로 운영한다. 침수취약가구를 위한 돌봄공무원 75명, 민간 동행파트너 54명을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이며,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침수방지시설을 우기 전 집중 설치해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천 이용 주민의 안전을 위한 하천 진?출입 원격차단시설 96개소를 확충하고 중랑천 등 하천에 대해 시설 점검 등을 실시한다.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호?취사구호세트 등 재해 구호물자를 비축하고, 약 3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 30개소를 운영한다.
공동주택?건축공사장?도로시설물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옥외광고물 점검으로 강풍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복지시설 및 보육시설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장, 문화재, 공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상시 접수?전파 체계를 마련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체계를 가동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 대응 체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조정한다.
대기오염 대응을 위해서는 구민 생활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존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오존주의보 등 발령 시 신속 전파 및 점검 체계를 유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와 감염병 등 모든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폭염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