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4월 27일과 5월 11일 2차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민관협치기구 위원 40여 명과 함께 협치의제 발굴과 협치사업 제안을 위한 ‘2023년 협치의제 및 주민참여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토론회에 앞서 광명시 민선8기 공약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고려하여 후보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시민들로 구성된 민관협치기구 위원들의 사전 투표를 통해 ▲지역사회복지와 건강사회 ▲마을공동체와 마을경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문화예술과 시민문화 등 시의성 있는 분야 4개를 선정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 및 활동가가 4개 분야로 나뉘어 더욱 풍부한 논의를 이끌었으며, ▲50대 놀이터 조성사업 ▲광명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사업 ▲자원순환을 위한 ‘광명보석함’ 운영 ▲다함께 마을공동체 광명해요! ▲광명 365수변문화Day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톡 예술톡 토론회 개최 ▲푸른광명 재정비 등 다양한 의제와 사업을 도출했다.
아울러 시민과 행정이 함께 역할을 맡아 협치실행사업으로서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복지와 건강사회 분야 토론에 참여한 한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은 “시민의 삶의 형태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그에 따른 복지에 대한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참관한 송창석 시정협치협의회 위원장은 제안된 다양한 의제와 사업에 대해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현안과 문제점을 의제로 모아 그 해결방안을 사업으로 담아내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평가하며, “협치적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제도화되면 민과 관이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민관협치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광명시 협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행정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사업들은 후속 컨설팅과 보완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안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실행위원회, 시민참여커뮤니티, 공론화위원회 등 민관협치기구를 운영하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민관협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민관협치기구 3기 구성을 통해 시민의 정책적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