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여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감염병 매개 위생해충(모기 등)이 기승을 부리는 있는 가운데 ‘하절기 특별 집중방역’에 나섰다.
올해 하절기는 기온?습도 상승, 장마 등 위행환경 취약 상황이 지속돼 그 어느 때보다 감염병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구는 하절기 동안 특별 방역기동반 확대 운영을 통해 선제적 종합방제에 나선다.
먼저, 방역기동반을 2인 1개조 2개반으로 편성하고 월간 방역소독 계획에 따라 하천변, 14개동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특히 풀숲이 많은 하천변과 하수구는 연무·분무 방역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하천변과 하수구·정화조 등의 고인물에는 유충구제를 통해 모기 등의 성충을 집중 제거한다.
위생해충 관련 주민 불편 신고 시에는 민원 접수 후 3시간 이내 현장으로 출동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생해충살충기와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살충기는 충란천변 121곳, 우이천변 60곳, 공원 등 135곳 총 316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피제는 ▲신화초교맞은편 우이천변 ▲도봉산 입구(통일교 옆) ▲초안산 근린공원(창골축구장 인근) ▲초안산 생태공원 ▲초안산 어르신문화센터 인근 ▲쌍문근린공원 세심천지구 ▲중랑천변(서원아파트 뒤편)에 설치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외부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는 것은 모기 물림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단, 상처나 점막 부위와 6개월 미만의 영아, 동물에는 사용을 금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씻고 기피제를 뿌린 옷도 세탁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지켜달라”고 안내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정에서도 유충이 산란할 수 있는 화분조루, 양동이, 고인물 등 물이 고이는 곳을 정비해 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해충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선제방역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도봉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