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적극행정 공직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무원을 연 2회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명의 우수공무원을 추천받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추천 우수사례에 대한 주민과 직원 체감도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직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해당 결과를 선발 심사에 반영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구에서 추진하는 중점 사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주민이 원하는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주민 투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1차·2차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어르신복지과 서영숙(최우수), 시민교육과 황두순(우수), 기후환경과 마현주(우수), 생활복지과 백옥희(장려), 일자리경제과 윤종인(장려) 총 5명이다.
해당 우수공무원에게는 선발 등급에 따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대우공무원 선발기간 단축, 특별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와 함께 구청장 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2023년 상반기 은평구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서영숙 주무관은 ’용기내 은평, 세제정거장 어스‘를 추진해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동시에 제시했다.
’용기내 은평, 세제정거장 어스‘는 은평 지역에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배치해 재활용기를 가져온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등 취약 계층에게 리필용 세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리필용 세제 지원 사업은 세제 소분 관련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작부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담당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소관 정부 부처로부터 가이드 라인을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담당자의 적극행정 실천으로 공익 증진에 기여한 점 등은 심사 시 주민·직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공직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