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난 8월 11일 한국건축가협회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하는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건축물 특화방안'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용역을 통해 고양시 미래상과 정체성이 도시공간에 구현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건립 방향과 비전을 마련하고,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는 특화방안 및 활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화여대 유다은 교수는 “다양한 시설이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공건축물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가적 차원의 공공건축물 건립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외 복합 공공건축물 건립 추세를 설명했다.
이정형 제2부시장은 “공공건축은 행정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시설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또한 도시의 문화를 향상하고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시민의 입장과 유지관리 비용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고양시만의 특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용역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한국건축가협회와 공공건축물의 미래와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