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인라인 롤러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지난 3일에서 6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열렸다. 나영서 선수가 여자일반부 EP10,000m에서 금메달, 양선호 선수가 남자일반부 EP10,000m와 E10,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얻어 개인전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찜통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한 많은 선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등 평상시 실력 발휘에 어려움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평구 선수단은 개인별 주 종목에 최선을 다해 메달 3관왕이라는 쾌거를 얻어 상위권 성적을 지켜냈다.
한편 은평구 나영서 선수는 오는 26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202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 출전을 앞두고 평소 강도 높은 훈련과 맞춤형 체력 관리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20일 중국에서 개최하는 202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상복 코치, 양선호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출전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국제대회 성적이 기대된다.
김상훈 은평구 인라인롤러 선수단 감독은 “폭염 속에서 경기하느라 우리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고 매달 진입이 유력했던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상위 입상을 못해 아쉽다”며 “그럼에도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 체력 보강을 통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더위 속에서도 메달 획득을 해준 우리 선수단이 고맙다”며 “훈련도 중요하지만 더운 날씨에 체력 관리를 잘해서 앞으로 남은 하반기 경기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