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는 11일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경희대학교병원, 동대문구약사회와 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대문구와 4개 기관이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 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마약류·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돕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불법 마약류 관련 법률 정보 제공, 마약류 노출·피해 청소년 등에 대한 교육 연계 협조 ▲관내 청소년·중고등학교 마약류·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권장 및 학교·학생 참여 캠페인 등 독려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 선정·지원, 교육자료 제작 등 협조 ▲지역 내 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인프라 구축 및 지역주민 홍보·캠페인 등 활동상호 협력 등이다.
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불법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8월 '동대문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ㆍ캠페인,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마약류 오남용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불법 마약류 폐해와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