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유해물질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중금속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구청 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시설물의 안정성과 환경상태를 점검한다. 대상은 지역내 점검대상 어린이놀이시설 중 동별로 총 4개소를 선정해 연말까지 월 1회 주민과 함께 안전을 점검한다.
구는 매년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어린이집 보육실, 주택단지 놀이터, (실내)어린이놀이시설 등 어린이 공간의 환경 안전을 위해 ‘환경보건법’ 규정에 따라 어린이 활동공간 100여 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21일에는 반포3동 주민센터 관할 ‘신반포2차아파트 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10월 서초3동 ‘서초5차대림이편한세상 놀이시설’, 11월 방배본동 ‘방배아이파크아파트 놀이시설’, 12월 서초1동 ‘서초래미안 놀이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방법은 먼저 놀이터 시설물 외관부에 녹, 금, 벗겨진 도료 등의 육안검사를 시작으로, 놀이터 합성고무 재질 바닥재의 4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및 6가 크로뮴)에 대해 중금속측정기로 검사해 기준이상 검출여부를 확인한다. 이에 주민들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점점검의 필요성과 점검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금속 검출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점검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된 경우 전문 검사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 검사 결과에 따라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향후 구는 환경안전 검사 결과에 대해 해당 아파트 게시판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공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협력해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서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