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20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부터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 총 12만 명을 대상으로 순차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접종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의료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다.
특히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만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장애인으로 자체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접종하는 9세 미만 어린이는 지난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대를 나눠 실시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만 70세부터 74세는 10월 16일부터 ▲만 65세부터 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장애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19일부터 12월 25일까지다.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은 전국에 지정 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취약계층은 지역 내 114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해당 의료기관은 중랑구청 및 중랑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방접종 시에는 접종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 수첩, 산모 수첩 등 대상자별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앞서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니, 대상 구민들께서는 놓치지 말고 기간 내에 꼭 접종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