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본동에 고사리손으로 모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면목본동주민센터는 박다솜(9세)양과 박다빈(7세)군으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만 원을 전달받았다. 박남매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2022 따뜻한 겨울나기 면목본동주민센터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도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돈을 모아 기부했다.
박씨 남매에 이어 면목본동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어린이들은 바다의 별 어린이집(원장 백은경) 원아들이다. 매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는 바다의 별 어린이집 원아들은 올해도 깍두기와 식혜 등을 판매하고 얻은 바자회 수익금 20만 원을 기부했다.
구는 어린이들이 전해온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보여준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따뜻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인정 넘치는 중랑구민들의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