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망우본동 354-2번지 일대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청사진 그리기에 돌입했다.
망우본동 354-2번지 일대는 구역 면적 66,389㎡ 규모로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고, 협소한 도로 폭을 비롯해 도시 정비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청이 있던 지역이다.
하지만 도시 재생 활성화 구역과 일반주거지역 등이 혼합돼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이달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본격 착수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이번 관리계획 수립 용역으로 토지 이용 계획과 정비 기반 시설 및 공동 이용 시설 설치 계획, 건축물 활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촘촘하게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 내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하반기에 주민 의견 청취와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내년 안에 관리계획이 승인 및 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전에 돌입하겠다는 포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를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확실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관리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