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2024년 용산안심복지달력’ 5000부를 제작했다. 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9일부터 사회보장급여 대상자에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구는 복지수급가구 중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고독사가 발생하기 쉬운 위기 상황마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잘 보이도록 제작했다.
배부 전 개인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개인별로 전달한다. 동절기 안부확인도 같이 실시해 사회적 안전망을 재점검하는 효과도 노린다.
올해 ‘2024년 안심복지달력’은 벽걸이 형태다. 어르신을 위한 가독성을 높이고 계단식으로 목차를 배열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용산구민이 수급을 신청할 권리’를 시작으로 2024년 맞춤형 복지급여 기준, 긴급의료비,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의료지원체계, AI안부확인서비스, 스마트플러그, IOT안전관리서비스 등 IT기술과 돌봄이 결합된 스마트복지행정을 안내한다.
7~8월에는 여름 계절에 맞게 식중독 예방, 폭염 시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이용을 담았다. ‘치매극복의 날’이 있는 9월은 치매안심센터를, ‘노인의 날’이 있는 10월은 장기요양서비스 등 노인맞춤 복지사업도 확인할 수 있다.
매월 전반적인 복지급여 일정을 안내해 별도 문의가 필요하지 않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달력에는 안심의 기능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1인가구에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알리고자 한다”며 “용산구의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는 2024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대상자들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복지달력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용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