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12월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23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본 인증제는 관련 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도시별 수준을 평가한다.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포함 53개 정량지표 및 10단계 정성지표 등 총 75개 지표 측정을 위해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검증을 진행하고 올해 6곳의 스마트도시를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종로구는 다중밀집지역 한옥형 스마트 보안등 설치와 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으로 시민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스마트도시 종로를 향한 노력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같은 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 AI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종로 스마트도시협의회 구성, 공공와이파이 확대를 포함한 여러 제도적 기반 마련과 체계 구축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아울러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실현을 위해 시니어디지털센터를 개관하고 어린이집에 AI(인공지능) 푸드스캐너를 도입하는 등 IoT(사물인터넷)과 AI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다양한 정책 역시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을 대표하는 슬로건 ‘본(本) to be 스마트 미래도시 종로’와 10대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도 가진 바 있다.
그 결과, 종로구는 이번 인증 획득 외에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향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뽑히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인증에 처음으로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종로구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입증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도시 종로의 핵심은 사람이 살기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데 있다. 전통과 기술을 융합해 세계의 본이 되는 스마트도시 종로를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