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추진해온 ’생활 안전망 구축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노원구 안전순찰대 운영 등 구민의 안전 인프라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 이러한 노력이 곳곳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노원안전순찰대’운영 효과다. 지난해 11월 활동에 들어간 '노원안전순찰대'는 새로운 우범지대로 떠오른 둘레길과 산책로, 근린공원을 순찰하는 등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불식하고 모방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운영되고 있다.
노원경찰서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5건 ▲2021년 12건 ▲2022년 14건이던 산야(야산) 내 사건 발생 건수가 ‘노원안전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한 23년 11월부터~현재까지 총 2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자치구 최초로 서울 내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도 노원구민의 안전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야간 및 주말에 병상을 확보할 수 없어 경기도까지 가거나, 주간에 병원이 운영될 때까지 기다리는 등 의료기관 이송에 장시간을 허비하던 경찰관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치안 공백을 해소하고 정신질환자에 의한 소란, 위협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한다.
특히, 노원경찰서 응급입원 현장조치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2%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구는 정신응급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둘레길 등 사각지대를 책임지는 노원구 관제센터와 CCTV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관제센터로는 최초로 마약 거래 현장을 실시간으로 포착했으며, 같은 해에 부축빼기 현행범을 검거, 올해 2월에는 절도범 실시간 검거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CCTV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두 3,3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별 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600대를 추가 설치한다. CCTV 관제센터의 관제요원도 구가 직접 운영해 관제 업무도 강화해 운영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는 과할 정도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안전 노원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며 “사업의 성과가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노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