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1동 새마을문고회가 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방학마다 자녀 돌봄에 걱정이 많은 가정을 위해 새마을문고 특화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특강에는 정릉1동 인근 초등학교 홍보를 통해 모집된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병옥 글쓰기 강사의 ‘좋은 글 쓰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각자 읽어 온 환경 도서에 관한 독서감상문을 작성했으며, 강사의 개별지도를 통해 자신이 쓴 글을 수정하고, 원고지에 옮겨쓰며 독서감상문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대통령기 제44회 국민독서경진대회 성북구 예선대회’에 출품된다. 또한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각자 독서대에 사인펜으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좋아하는 아이돌 스티커를 붙이거나, 게임 캐릭터를 그리는 등 독서 연계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이번 글쓰기 특강에 아이를 참여시킨 학부모는 “여름방학 때 아이가 시간을 보람차게 보내길 바랬는데, 맞벌이 엄마로서 좀 힘든 점이 있었다. 이 특강을 알게 돼서 아이가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도 써보는 등 의미 있게 방학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았다. 방학마다 이런 프로그램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릉1동 새마을문고회 권은경 회장은 “이번 특강은 새마을문고 활성화와 주민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얼까를 고민하다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어린 학생들이 재잘거리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새마을문고도 활기가 넘치고, 프로그램을 준비한 문고 회원들도 매우 보람차고 흐뭇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비롯 주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문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녀가 어떻게 하면 방학을 잘 보낼 수 있을까? 고민되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이번 글쓰기 특강은 그런 부모님들의 마음을 읽어 공동체 내에서 아동 돌봄의 틈을 메꿔준 훌륭한 사업이다. 프로그램 준비하신 정릉1동 새마을문고회에 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