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ㆍ퇴근이나 이동 중에도 운동화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서울 에너지 나이트, 요일별 러닝클래스 등 새로운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은 지난 5월에 개관한 이래 3개월 만에 2만 5천여 명이 방문하고, 인스타ㆍ유튜브 등에서 640만회나 조회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 특화 공간이다. 시는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뇌병변장애인 러너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기부런 챌린지’를 함께 운영해 1만 8천여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었으며 러너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달리기 동행 문화’를 만들고 있다.
오는 17일에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과 함께하는 ‘서울 에너지 나이트’를 개최하여 러너스테이션 하반기 시작을 알린다. 무더위를 달리기로 날려 보내고 싶은 러너들이라면 여의도 둘레길을 달리는 기록 경주 ‘울트라 챌린지(8.4K)’에 무료로 참여해 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러너스테이션(베이스캠프) 현장에 방문하여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19일부터는 러닝 입문자들과 자신의 러닝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싶은 러너들을 대상으로 민간기관에서 운영하는 전문 러닝 프로그램을 연계한 ‘요일별 러닝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법을 알려주는 ‘가이드 러닝 클래스’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포카리스웨트 가이드 러닝팀과 함께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함께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러닝을 즐기는 시민이라면 자신만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20m 단거리 레이스(11월 예정)’나 ‘단체 계주 레이스(11월 예정)’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무동력 트레드밀 체험’과 ‘전문가 코칭 서비스’도 9월 말까지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춘천마라톤(10월), 서울 JTBC마라톤(11월) 등 하반기 국내 대규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전문 러너들을 위해서는 대회 하루 전 또는 이틀전에 ‘쉐이크 아웃런(Shake Outrun)’ 을 별도로 운영하여 러너들의 컨디션을 가다듬고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쉐이크 아웃런’은 달리기 대회 전날 짧은 거리를 가볍게 뛰면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행사를 말한다.
러너스테이션 하반기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런플’앱과 ‘핫둘핫둘서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운영 일정에 따라 앱을 통해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요일별 러닝 클래스’의 경우 더 많은 시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참가 신청을 제한하여 운영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요즘,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달리기야말로 생활 속에서 가장 먼저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지하철과 연계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러닝을 시작하고, 러닝을 취미로 키워갈 수 있는 ‘러너들의 오아시스’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