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 2일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문화취약계층 기관 방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관처로 선정된 은평구립도서관은 20명의 활동가를 모집 선발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책 읽어주기 교육을 진행했다.
활동가들은 교육을 수료한 후 오는 11월 말까지 어린이, 노인, 장애인 관련 문화 취약계층 기관 20곳을 방문한다. 총 200회의 책 읽어주기와 관련 독후활동으로 구성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균등한 독서 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달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는 방문 기관 담당자와 활동가, 강사, 간사, 사업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 만나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의 의의와 초석을 다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립도서관 문화홍보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활동가는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대상자들을 직접 만날 것을 생각하니 떨리고 걱정된다”며 “무더운 여름 열심히 참여한 책 읽어주기 교육을 바탕으로 재능을 펼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50대 이상 예비 실버 세대가 문화봉사단 주체가 돼 책을 매개로 문화 취약계층과 소통하고 일상 속에서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며, 재능 기부자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응원한다”며 “문화봉사단의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