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내달 15일까지 전국 최초로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1인가구의 안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녕, 은빛SOL메이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녕, 은빛SOL메이트’는 안부확인 모니터링 및 참여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은평구의 1인가구 지원정책 브랜드인 ‘은빛SOL’과 친구를 의미하는 ‘메이트(mate)’, 반갑게 인사(안녕)하는 모습을 사업명에 담았다.
은평구는 주민 수요에 대응해 안전돌봄 IoT 서비스 제공기관인 ㈜밀과 전용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왔다. 내달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중장년(1960년부터 1984년까지) 1인가구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내달 15일까지 전용 링크를 통해 온라인 폼을 작성해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1인가구는 11월 말에 개별 통지되며,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후,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에 참여한다. 구는 사전 실태조사로 사회적 고립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 참여자를 관리하고, 지정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시 위기 신호를 감지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 등에게 알람 발송, 안부 확인, 필요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출석체크, 식사기록, 걷기, 추천명소 방문,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미션과 재미있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참여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소통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적립된 소통 포인트는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앱 이용 시 뜨는 응원 메시지로 안부 인사를 전하며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주제별 게시판을 통해 생활 속 관심과 취미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는 사회적으로 단절돼 고립되기 쉬워 건강과 자기돌봄에 소홀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은평구는 1인가구 안전지킴이로서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