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10월 18일 도봉구민회관 하모니홀에서 제5회 도봉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개최됐다. 이날 도봉구립교향악단은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소망하며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연주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풍당당 행진곡’, ‘신세계 교향곡’ 등 유명 클래식 연주와 유용연(마림바)과의 협연 무대가 펼쳐졌다.
지휘자 조현우의 곡에 대한 유쾌한 해설이 곁들어진 협연 무대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청년들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부에서는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리베란테 노현우,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과의 환상적인 협연 무대가 진행됐다.
2부 중간, 지휘자 조현우의 트럼펫, 안드레황의 색소폰 깜짝 듀엣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이후 이어진 리베란테 노현우의 중후한 목소리와 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는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곡 ‘헝가리무곡’에서는 지휘자 조현우의 박자에 따라 달라지는 퍼포먼스와 관객이 지휘자가 되어 연주를 이끄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국기원 도봉구 이전’에 대한 소망이 공연에 담겨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다. 구민 분들께 소중한 공연을 선물해주신 도봉구립교향악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