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은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행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과 함께 떠나는 K-서울문화 관광명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한국 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 기획했다. 국내 명소를 다녀보는 ‘온라인 수업’과 직접 전통문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11월 8일부터 12월 27일 중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화상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길인 시흥행궁을 비롯해 경복궁, 덕수궁 등 한국의 궁궐, 왕릉, 성곽 등 문화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사진으로 여행해 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수업 시간에 체험한 관광명소를 활용해 짧은 영상(쇼츠)을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완성된 영상은 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한국의 명소를 널리 알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면 수업’은 11월 10일, 12월 8일 오전 10시에 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궁중의상인 임금 곤룡포, 왕비의상, 포도대장, 상궁, 유생복 등을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장수기원 팔찌인 ‘장명루’를 오행 오색실로 만들어보는 체험도 준비돼 있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사이의 자녀를 둔 다문화 가족 10가구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부모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적응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라며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리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금천구]